본문 바로가기

Top-Down 중 Top까지만/매크로 캐치업

연준 부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의 규모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2조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월가가 역레포 자금을 인출해 시중에 증가하는 단기국채(T-bill)을 순조롭게 매수하고 있다는 의미로 부채한도 상향 이후 재무부의 일반계정(TGA) 현금 확충 노력이 시장에 차질을 주지 않고 있다는 신호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70645)

 

 

연준의 대차대조표에서 부채는 유통화폐, ON RRP, TGA(재무부 예금), 지급준비금, 기타 등으로 구성된다. 유통화폐와 기타는 단기적으로 변화가 크지 않으므로 ON RRP(파란색), TGA(빨간색), 지급준비금(녹색)의 변화를 보면 다음과 같다.

이 기간 동안 ON RRP는 1.31조 감소했으며 TGA와 지급준비금은 각각 0.62조, 0.28조달러 증가했다. 같은 시기에 연준은 QT(양적긴축)로 매달 750억달러의 자산을 축소했으므로 대략 4100억달러의 자산 축소가 있었다. 연준 대차대조표에서 부채는 4100억달러 감소(1.31조-0.62조-0.28조)했으며 이는 QT에 의한 감소와 대체로 일치한다.

 

 

연준이 QT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ON RRP 감소는 지급준비금이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QT에 의한 대차대조표 축소보다 ON RRP 감소 폭이 크다면 지급준비금 또는 TGA의 증가를 가져오게 된다.

 

재무부는 그 동안 TGA 수준을 7500억달러 정도를 유지할 것을 공표했다. TGA가 재정지출 상황에 따라 증감을 반복하지만 7500억달러로 유지되고, ON RRP는 올해 6월 이후 월 200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하는 속도를 유지한다는 가정을 하면 향후에 ON RRP 감소로 인한 지급준비금 증가는 대략 월 1300~1400억달러가 된다.

이 속도로 ON RRP가 감소하면 5개월 후인 내년 4월에 ON RRP는 소진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고 QT를 여전히 진행한다면 그 때부터는 지급준비금이 월 75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내년 5월까지 지급준비금은 최대 8000억달러 정도의 증가를 예상할 수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에 그랬던 것처럼 예상되는 지급준비금 증가가 위험 자산의 상승을 가져올 것인가가 현재 최고의 관심사 중 하나이다. 

 

http://www.economy21.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2476

 

 

TGA(Treasury General Account)가 감소한다는 것은 재무부가 재정지출을 하는 것이고 이는 민간이 생산한 상품을 구매하거나 민간에게 이전지출 등으로 돈을 푸는 것을 의미한다. TGA가 감소하는 기간에는 민간의 예금이 증가하게 되고 지급준비금도 같은 폭만큼 늘어나지만 민간이 늘어난 예금으로 매력적인 금리를 지닌 단기국채를 매입하면 TGA 감소에 의한 지급준비금 증가 효과는 사라지게 된다.

http://www.economy21.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164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