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미중 갈등이 조선으로 불똥이 튀면서 조선업 주가 하루정도 반등했다. 제 글 읽기 전에 메르님 글 먼저 ㅎ
https://blog.naver.com/ranto28/223384971765
1. 전미철강노조가 해운,물류,조선업에 관한 중국의 불공정관행을 조사해 달라고 청원하고, 바이든이 이에 응답하면서 투자 측면에서 조선업에 관심이 쏠렸고, 주가가 하루 튀었다. 바로 PPI가 높게 나오면서 다시 떨어지긴 했지만.
지지율을 위해 최근 자동차 노조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바이든이니만큼 철강노조에도 우호적일 확률이 높고, 중국 조선업에 대한 액션, 적어도 조사라도 시작할 개연성이 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3137337i
아래는 위 기사 캡쳐, 철강에 이어 조선업 또한 압력이 들어간다면 장기적으로 중국 조선소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질 수 있다. 미국이 어떤 수단을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를 통해 중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낮추면서 자국 경쟁력을 키우려 할 것이다. 조선업은 전시 함선을 찍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해군 경쟁력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대만을 생각한다면 남중국해, 대만해협에서의 미 해군의 중요성도 부각된다. 최근 홍해 이슈도 미국 정치권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을지도? 작년부터 나오던 이야기인데 이제 슬슬 기사화되는 듯. 역시 주식은 기다림...
또 당시 국내 조선소에 MRO를 맡기는 안도 이야기가 많았는데, 국내 조선소에 방공망이 없어서 유사시 미사일 요격이 불가능한 게 걸린다고 한다. 이거야 뭐 갖추면 되니까. 중국과 전쟁하면서 해군 정비할 때 미국까지 돌아가는 것 보다는 가까운 한국, 일본, 인도, 필리핀 등에서 수리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은 자명하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111611100005389
장기적으로 한국, 일본 조선소처럼 중국 조선소에 구조조정을 유발하여 중국의 해군력을 낮추고 유사시 대만해협 관련하여 대응을 위해 MRO 기지로 한국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가는 것이 가장 그럴듯하면서 국내 조선업에 이득인 시나리오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관련주는 한화와 현대, 하지만 항상 모든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다.
참고: 2024.03.03 - [산업분석/철강,금속] - [CLF] 클리블랜드-클리프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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