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분석/기타, 신사업

[NYSE STUDY] 러브 액센츄어어어얼리(ACN)

지금, 우리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화되었는가?라는 질문에는 아직 섣불리 그렇다 라고 하기 어려운 듯하다.

그런데 정확히 디지털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어떻게 답할 수 있을까?

빅데이터를 쓰면 디지털인가? 공장 자동화? 액센츄어는 이렇게 답한다.

 

"디지털의 진정한 의미는 업무 방식, 의사 결정 방식, 그리고 고객에게 다가가고 협력하는 방식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존나 멋있어.

멋진 CEO Julie Sweet 누님

액센츄어

accent & future

 

액센츄어(Accenture PLC)는 전략, 컨설팅, 디지털, 테크놀로지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 및 전문 서비스 회사이다. 이 회사는 글로벌 회계법인 아서앤더슨이 지난 1953년 제너럴일렉트릭(GE)으로부터 급여 지급체계와 생산 관련 자동화 프로젝트 의뢰를 받으며 시작된 IT 컨설팅에서 비롯되었으며, 2000년 아서앤더슨과의 모든 관계를 청산했고 다음 해 회사명을 지금의 액센츄어로 바꿨다.

 

역사에서 나타나듯 이 회사는 IT, 디지털, 기술 분야에 중점을 두고 이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회사이다. 그런데, 맥킨지, IBM, 보스턴 컨설팅과 같은 회사가 아닌 액센츄어가 가지는 장점이 무엇일까? 바로 IT와 ESG이다.

 

현재 성장 중인, 그리고 성장한 기업들은 특징이 있다. 디지털화되었거나, 디지털화에 필수적인 요소를 제공한다는 것.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은 모두 디지털 생태계를 가지고 있고, 버크셔 또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아마존, 월마트는 이미 소비자들을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결국 이 디지털화를 이뤄내는 것이 앞으로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

그런데 우리 주위의 기업들은 디지털화를 이뤄냈을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LG랑 롯데가 맥킨지 말고 얘네한테 전면적인 컨설팅 좀 받아봤으면 ㅎ...

 

ESG 또한 액센츄어의 장점이다. 자기들 말로는 컨설팅을 할 때에도 인사 정리를 한다면 실직자들에게 어떻게 일자리

솔류션을 제공해 줄지부터 고민한다고 한다. 회사 내 인종 및 성별 다양성 또한 다른 회사들에 비해 높은 편이다.

당장 CEO부터 여성분이시다. 해본 놈이 더 잘한다고 맥킨지, IBM 등과 비교했을 때 앞으로 이뤄질 ESG로의 변화에

더 잘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사업분야 및 성장성

액센츄어는 각 기업들의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컨설팅과 솔류션을 제공해준다. 사업분야는 크게 5가지로

Communications, Media & Technology, Financial Services, Health & Public Service, Products, Resources, Others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으며, 사실 그냥 고객사의 분류에 따라 크게 5가지로 분류해놓은 것으로 보인다.

 

경영전략, 데이터 분석, 마케팅, 기업합병 등등 컨설팅 회사에서 제공해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분야와

AI, 빅데이터, 보안, Industry X,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등 4차 산업혁명스러운 컨설팅과 솔류션 또한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이쪽이 이들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보는데, 처음부터 IT 관련 컨설팅으로 정체성을 잡고 있고

AI, 블록체인 등에 세계 2위에 달할 정도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미래에 대한 남다른 감각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얘네 사업보고서 PDF에 목차 바로가기 설정이 안 되어 있다 이 무빙 약간 무근본인데

눈에 띄는 점은, 코로나 사태에 기업들의 상황이 나빠졌음에도 회사의 매출에 큰 타격이 없었다는 점이다.

오히려 각국 정부와의 협력으로 인해 Health & Public services 분야의 성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

본인들 말로는 코로나가 자신들의 기업 활동에 방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하니,

코로나 이후 디지털과 ESG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 나머지 부분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부분.

 

경쟁사인 IBM과 비교한다면 더욱 눈부신 성과라는 것을 비교 가능한데

근데 IBM도 목차 별 바로가기 안해놨다

IBM은 Global Business services, Global Technology services, Total System 부분의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다. 이 분야의 전통적인 강자이지만, 신산업 부분으로의 변화는 뒤쳐지고 있다는 것.

 

앞서 말한 것처럼 각종 보안 영역이나 빅데이터, 클라우딩 등 아웃소싱 분야도 점점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

그리고 사실 쭉 봤는데 회사 설립 이래로 역성장한 적이 별로 없다.

ROE (TTM) 31.5
PEG ratio 3.23
PE Ratio (TTM) 34.05

또한 굉장히 높은 ROE를 가지고 있다. 점점 하락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과거에 비해 회사 규모 자체도 거대해졌고,

최근 들어 늘어난 마케팅,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관련 회사들에 대한 투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투자는 컨설팅 회사의 고민거리와 연결되는 부분인데, 전통적인 컨설팅 회사의 큰 고민 중 하나는

전략 구상과 실행의 분리였다고 한다. 컨설팅은 내가 했는데, 솔류션은 다른 놈이 받아먹네?

그로 인해 맥킨지, IBM 등의 회사는 디자인, 광고회사 등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거나 인수하는 방법을 통해

고객에게 전략에서 실행까지 한꺼번에 제공하며 비즈니스 파이를 키우고 있었다. 고객들은 컨설팅 따로, 솔류션 따로

받아야 하는 회사보다는 둘 모두를 진행해 줄 수 있는 회사가 좀 경쟁력 있다고 느끼기 때문.

조금만 찾아봐도 누구누구가 무슨무슨 회사 인수했다는 뉴스 기사가 한 바닥이다.

액센츄어의 움직임도 같은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은 한발 더 나아가 광고와 마케팅에 더해 IT 분야에 대해서도 투자하는 것.

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7586

 

애플이 AI 스타트업을 가장 많이 인수한 사연은? - AI타임스

애플(Apple)이 AI 스타트업을 가장 많이 인수한 빅테크 기업이 됐다. 애플은 구글이나 페이스북을 제치고 왜 AI 스타트업을 이렇게 많이 인수했을까?최근 공개한 영국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

www.aitimes.com

마무리

 

어떤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나에게는 이 회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개인적으로 보안이나 AI와 같은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모습이 컨설팅 회사를 넘어서 기술회사로의 변모도 기대해볼 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맥킨지나 보스턴은 비상장이고 IBM은 올드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ESG나

블록체인 같은 모멘텀이 오면 얘네가 수혜를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장기적으로도 성장이 기대된다.

 

향후 몇 년간은 무난하게 성장할 것 같은 주식이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