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분석/기타, 신사업

[KOSPI STUDY] SK바이오사이언스 IPO, 열차 출발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2021년, 코로나 백신의 해. 

이 가슴이 웅장해지는 시간에 혜성처럼 등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 IPO.

 

다들 열차 타십니까? 백신열차 쏘나요?

근데 다들 타실 때 타시더라도 이게 뭐 하는 회사인지는 아셔야 하지 않겠어요?

 

MBC

SK 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SK케미칼로부터 분사한 백신전문기업이다.

 

2015년 세포배양 3가 독감백신 출시,

이후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대상포진 백신, 수두 백신을 출시.

세계적인 백신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에 대한 공동 개발을 추진,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중,
선도 해외 백신 개발기업들과의 CMO, CDMO 계약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뭔가 엄청난 회사 같다. 재무도 한 번 보자.

 

2019년 기준 SK 바이오사이언스 재무재표
부채 / 자산 총계 171,246 / 403,980
매출총이익 77,860
영업이익 22,797
당기순이익
14,677
기본주당이익(원) 2,398
유동비율 375.18%
부채비율 73.58%
자기자본순이익률 6.31%
www.skbioscience.co.kr/kr/ir/financial_01#  

회사채의 신용등급은 A0. 코스닥에 판치는 무근본 바이오주와는 다르게 나름 근본 있는 지표를 보여주는 것 같다.

썩어도 준치라고, 역시 대기업인가.

 

사업분야

백신개발. 아마 많은 분들이 청약을 넣을 때 코로나 백신을 보고 넣을 것 같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코로나 백신은 아직까지는 현재 1/2상 동시 진행 중이다. 급하게 승인을 내준다고 해도 3상까지는 가져가야 하니 아직은 시간이 조금 필요해 보인다.

가장 가까운 건 장티푸스 접합백신 (TCV), 현재 승인 대기 중이다. 다음은 로타바이러스 백신 (NRRV),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아프리카에서 3상 중이다.

 

플랫폼. 세포배양, 유전공학 관련 연구와 전문적인 생산/제조 프로세스 인프라 구축에 대한 일을 한다. R&D에 가까워 보이고 제품 개발과 기술이전에 대한 분야. 백신과 겹치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설명이 번잡하네.

 

CMO. 이게 지금 히트다. 이것도 많은 기대감을 모으는 이유 중 하나겠지? 백신 위탁생산인데 마진이 거의 50퍼센트 가까이 된단다. 국내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거의 최대 규모인 듯.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만 해도 정말 엄청난 이익이 여기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관련 기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413686628980368&mediaCodeNo=257&OutLnkChk=Y

그래서 사 말아

SK 바이오팜 먼저 보고 가실게요~

청약 대어의 첫 시작을 열었던 SK바이오팜, 같은 계열사이기도 하고 유사한 업종이기도 해서 잠시 보고 가겠다.

바이오팜은 우선 신약 개발 기업이다. 신제품 출시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같은 바이오 업종이지만, 차이점도 있다.

 

첫째, 모멘텀의 여부. 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개발 기업으로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현재 임상 3상이 성공할 경우 엄청난 화제를 모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바이오팜은 신약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고, 또한 신약의 특성상 희귀병 질환처럼 큰 수요가 없는 경우 비싼 가격으로 인해 매출 상승이 직접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백신 = 히트, 신약 = 히트일지도?

 

둘째, CMO, 바이오사이언스는 후에 CMO를 통해 반도체의 파운드리처럼 백신계의 파운드리와 같이 지속적인 매출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다. 본사의 상품이 아니더라도 타사 제품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것. 반면 바이오팜은 신약이 나와도,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고, 무엇보다 기존 약과 경쟁할 경우 새로운 것에 대한 도입을 꺼려하는 업계 특성 상, 엄청난 로비가 없다면 도입이 더디게 일어날 수도 있다. 대신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으면 그 즉시 스테디셀러가 되어 효자노릇 제대로 하겠지만!

 

참고할 만한 다른 국내 ipo 대어들의 근황

SK바이오사이언스. 회사 자체는 매력적인 회사로 보이나... 작년 국내에서 화제가 되었던 공모주들은 모두 쏘쏘한

엔딩을 맞이하는 듯하다. 청약 열풍 때문인지 미국 채권의 영향인지 오늘 코스피는 아주 우울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는데

과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요즘 같은 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우리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 줄 것인가. 혹은 시

초가가 최고점이 되며 암흑기를 열지. 

 

참고로 ipo 이후 주가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하다면

tglv.tistory.com/14

살지 말지는 본인의 몫인 듯하다. 저는 못 삽니다... 테슬라도 못 사는데... 무서워요...

근데 그래 놓고 GME 350에 발 담그냐...

 

청약 방법

 

청약하실 분 들은 청약 제도 개편으로 일반 청약에서 10주만 청약해도 최소 1주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좋은 기회일 듯 

중복 투자도 가능하여 6개 증권사에 모두 계좌를 열어 각각 청약을 하면 6주를 확보하게 된다.

21년 3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주 청약을 받고 있고,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배정 비율은 NH투자증권 37%, 한국투자증권 23%, 미래에셋대우 22%, SK증권 8%, 삼성증권 5%, 하나금융투자 5% 

HTS나 MTS의 계좌/서비스 메뉴의 청약 탭에서 공모주 청약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투자의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