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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통신

SK텔레콤 기업분할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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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STUDY 01] 제발 올라줘 SKT야

"난 표류 중이다. (나, 2021)" (대충 웅장한 브금) SKT라는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데이터 보호에 대하여 알아보던 중이었다. 4차 산업혁명 + 공인인증서 폐지 등 다양한 이유로 블록체인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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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제발 올라달라고 했던 SK텔레콤이 드디어 올랐습니다...

외인들의 미친 매수세와 기업 분할에 대한 발표로 통신주 치고는 엄청난 주가 상승을 이뤄냈다.

발표 이후 어떻게 달라질 예정일까?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애널리스트 리포트, "주주의 승리, 최선은 아니지만 최악은 면했다"

우선 위의 표와 같은 형태로 분할이 이뤄진다고 한다. 통신 자회사는 남고 다른 자회사는 넘기고.

기존 SK텔레콤은 5G,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독형 서비스 등 AI 및 디지털 신사업 부문을 확장한다고 한다. 

 

주주들이 기대할 점은 다음 3가지.

 

1. 단기 리스크 제거

2. 자회사 존속

3. 자사주 소각 가능성

 

 

1. 우선 박정호 대표가 직접 "당분간 투자부문 중간지주사(신설회사)와 (주)SK의 합병 계획은 없다"고 밝힌 점에서

자회사들의 IPO가 주주들에게 더 직접적인 이득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마존과 11번가 협력, 우버와 T맵 협력, 다가오는 기업공개 등의 여러 이슈들이 자회사 가치를 부각시켜 시가총액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

 

 

2. 텔링크, 브로드밴드 등이 통신회사에 남게 되었다.

텔링크는 위성통신, 알뜰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브로드밴드는 인터넷, IPTV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시장은 브로드밴드 정도까지 중간지주사로 넘어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기존 사업회사의 가치가 높아진 것.

이로써 탈통신 기조가 분할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고, 5G의 수혜도 기대해 볼 만하다.

 

 

3. 약 11.7%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분할 시 SK텔레콤의 자사주는 중간지주사로 넘어가게 된다. 기존의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는 상태였다.

그런데 중간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할 경우, 각 회사에 대한 신주 발행이 이뤄진다.

이때 기존 SKT의 자사주를 받게 되는 중간지주사가 "나도 주주인데 왜 난 지분 안 줘" 하면서 지분을 받아갈 수도 있다.

만약 이렇게 자사주를 사업회사의 의결권 있는 주식으로 바꾼다면... 분할 왜 했냐고 욕을 바가지로 먹겠지? 

그리고 (주) SK와 합병을 생각한다면, 그룹 입장에서는 중간지주사의 시총이 낮은 것이 최태원 지분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방향이라 그냥 이래저래 자사주를 소각해버리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할 수도 있다는 것. 어디까지나 가능성이다.

 

 

개인적인 의견

개인적으로 SKT가 가진 통신업의 가치는 AI 시대에 빛이 난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쉽기 때문에 각종 분야에 응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로 확장성이 높은 11번가나 모빌리티가 떨어져 나간 것은 아쉽지만,

어쨌든 분할되어도 투자회사 지분도 받는다는 사실. 관련 일을 하려면 계열사끼리 하겠지?

그리고 AI 시대에 뭐라도 하려면 인터넷에 연결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듯.

 

본인의 경우, 분할 이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로 SKT 사업회사를 담아가면서, 주가 변동을 보고 투자회사를 팔 것 같다. 밑에 딸린 회사가 현재 저평가라고는 하지만 일단 지주회사이기도 하고, IPO의 대상이 되는 회사가 독보적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기 때문에...

 

 

 

 

다음 뉴스와 증권사 리포트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143294

 

“탈(脫)통신부터 자사주 소각까지”… SKT 인적분할 이슈 총정리 - 시사위크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SK텔레콤은 14일 기업구조개편에 따라 △AI·디지털 인프라 컴퍼니(SK텔레콤 존속회사) △ICT투자전문회사(SK텔레콤 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www.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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