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최근 반도체 동향이 뭔가 느낌이 싸하다... 지정학적 문제로 매크로가 너무 별로다
또 요즘 드는 생각이 모두가 쳐다보고 있으면 그 이벤트가 안 온다. 근데 전부 반도체만 쳐다보고 있고, 이러면 반도체 붐은 안 올 것 같은 불안감...
1. 기대했던 중국 수요, 반등은 하반기
이전에 말한 것처럼, 데이터의 양은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에 따라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당장 사진과 영상의 화질이 좋아지는 것 만 해도 데이터의 증가고, IoT가 발전할수록 데이터를 발생시키는 장치의 수가 증가한다. AI 등도 그렇고, 그리고 이에 더해 중국이 준비한 '동수서산'도 있어, 서버 쪽 성장은 정말 히트라고 생각했다.
2020년 신형인프라 투자에 대해 언급했고 본격적인 시작은 2022년 3월, 목표하는 완공 기간은 2025년이다. 생각보다 타임라인이 굉장히 짧다.
https://csf.kiep.go.kr/issueInfoView.es?article_id=45472&mid=a20200000000&board_id=21
https://csf.kiep.go.kr/issueInfoView.es?article_id=47316&mid=a20200000000&board_id=4
거점 별 전략은 아래와 같다.
https://www.ciokorea.com/tags/290/%ED%8E%98%EC%9D%B4%EC%8A%A4%EB%B6%81/255394
22년 2분기 기준 중국이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15%를 차지한다고 하니, 글로벌리 8%의 용량이 더해진다.
https://csf.kiep.go.kr/issueInfoView.es?article_id=49716&mid=a20200000000&board_id=21
그래서 동수서산 진짜 하냐? 했을 때 이번 3월 양회에서 시진핑이 직접 챙겨서 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집권 3기에 들어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경제 육성 방향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으며, 디지털 경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되는 '동수서산(东数西算)' 프로젝트에도 대규모 투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 결과 국가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의 일환으로 3/7 국가 데이터국이 신설되는 등 향후 데이터 수집 및 감독관리가 더욱 엄격해질 것이다.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데에는 1~2년의 기간이 걸리고, 보통 서버 반입이 인프라 깐 뒤에 막바지니까 22년 3월에 착공했다고 생각하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가 서버 반입 시기가 된다.
https://www.hellot.net/news/article.html?no=76531
그리고 중국은 이 기간을 단축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결론은 올 하반기에 동수서산 발 반도체 주문이 된다. 삼전/하이닉스의 재고 털기에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사업이다.
2. 수요 부진...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
추가로 삼전, 하닉 모두 감산을 선언하기도 했으니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나왔어도 생각보다 재고 조정의 마무리가 빠르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https://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19684
AI가 불러온 HBM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도 나오는 중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247309?sid=101
그래서 TSMC가 컨콜에서 PC, 스마트폰 부진 언급해도 핸드셋에서 더 나빠질 곳이 있나... + 서버 수요 증가를 생각했지만
그런데 밍치궈 씨가 북미 서버 시장의 추가 약세를 예상한다고 한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barbarian/stockideas/contents/230425103613561rv
또 동수서산 발 반도체 수요가 올 때, 중국이 마이크론 수입 제한에 착수한다면 국내 메모리 제조사는 재고털이를 더 빨리 할 수 있겠다 싶었지만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3040201891
...
https://zdnet.co.kr/view/?no=20230424095318
중국은 일단 메모리는 사 와야 하고 아직 YMTC나 자국 기업들 기술력은 안되니까 달갑지 않을 것 같은데, 미중이 저렇게 나와 버리면 너무 불안하다!
하나증권 리서치 중국/신흥국 김경환
>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미 정부가 한국 기업에 마이크론 관련 공백을 채우지 말라'는 FT 보도에 대해 코멘트했습니다.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해 여러 번 입장을 표했다. 미국은 자국의 패권사익을 위해 강제적으로 공급망 디커플링을 시도하고 있으며, 대중 견제 동참에 맹방에 대한 협박도 불사하고 있다. 이는 반시장적이고 국제 무역 룰을 위배하는 것이며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도 흐트러트린다. 이는 전형적인 테크분야 '따돌림'이자 보호무역이다. (중략) 마이크론 관련 안전심사는 정상적인 감독 행위이다.
美政府被曝要求韩企不要填补美光在华市场缺口,外交部回应
中国外交部发言人毛宁回应称,中方已经多次就美国对华芯片出口管制表明了立场。美国为了维护自身的霸权私利,强推“脱钩断链”,不惜胁迫盟友配合美国对华遏制,严重违反市场经济原则和国际经贸规则,扰乱全球产供链的稳定,损害包括中国在内各国企业的利益,这是典型的科技霸凌和贸易保护主义的做法。毛宁说,这种自私自利的行径不得人心,中方坚决反对。我们呼吁有关国家政府和企业明辨是非,共同维护多边贸易体制,维护全球产供链的稳定。你提到的美国美光公司的情况,我们此前已经介绍过,中国有关部门依据法律法规对影响或者可能影响国家安全的网络产品进行网络安全审查是一种正常的监管措施。(环球网)
https://t.me/HANAchina/19657
반도체 안 팔리면 어차피 나라 망하니까 하는 애국베팅이기도 한데... 이번 미국 일정에서 제발 뭐 좀 얻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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