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주택 지표는 지속적으로 바닥을 통과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상업용 부동산은 만기가 다가오면서 고금리로 롤오버를 해야 하는데, 사용률이 60~70%에 불과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만, 주택은 지속적인 공급 부족에 시달려왔기 때문에 가격이 바닥을 통과한 듯싶다.
PMI는 지속적으로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물가 압력이 남아있는 서비스업 현황을 보여준다.
1. 지표가 이러니 인상을 주장하는 위원들도 서비스업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출하는 것이 아닐까? 발언 기조는 지난번에 말했던 meeting-by-meeting, data dependent를 강조하면서 인하 사이클에 대한 기대를 차단하려 하는 모양새다.
파월, 은행권 충격이 금리인상 효과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953344?sid=104
불라드, 인플레 진정 위해 연내 2회 추가인상 필요함
카시카리, 이번 동결이 인하 사이클 의미하는 것은 아님
이창용 총재, 미국 연내 인하 기대 안 해
https://kr.investing.com/news/economy/article-912879
아직은 동결 기대가 우세한데, 최근 매파적 총재 발언들과 서비스업 물가 재확인으로 인상 확률도 많이 올라온 모습
2. 그래도 이제 매크로 이슈 하나하나에 휘청이는 장세는 슬슬 끝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자율이 제로금리에서 500bp로 올라가면 무한배 증가지만, 5.25%에서 5.5로 가는 것은 실질적으로 금융비용의 무한배 증가 추세에서 5% 미만 증가세이니, 일단 노동시장이 견조하니까 기업이나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한국처럼 크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 같다. 이자 낼 돈을 벌러 일을 하러 가겠지.
그래서 미국 한정 매크로 장세는 이제 끝이고 부채한도협상과 시스템 리스크 장이 아닐까 ㅎ... 협상 이후 반도체 폭등 기원. 하지만 분위기는 좋지 않은 것 같다. 이거 쓰는 동안에 나온 뉴스도 부채한도협상 이야기.
아무튼 GDP 대비 가계부채를 보면, 아래 차례대로 미국, 한국, 중국인데 금리 인상에 처맞을 나라가 어디인지 딱 보인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52311002726830
올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차트 보면 축 스케일의 수준 자체가 다르다.
2. 그런데, 한국 소비자동향조사가 잘 나왔다. 전체적인 경기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왤까...? 하반기에 정말 반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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