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저번 주에 미국 지표가 많이 나오긴 했는데, 예비군 + 시장 영향력이 작아진 매크로 이슈로 글을 넘겼다.
전에 나오던 대로 주택은 바닥을 지났나 싶고, 고용은 생각보다는 잘 나오고 있지만 하락 추세고 이민자 유입 효과로 임금은 점점 내려가면서 서비스업 쪽 물가 압력을 지속적으로 낮춰주지 않을까?
미국은 지금 수준의 애매한 경기 - 테크니컬하게 리세션은 아니지만 체감상 경기 확장기는 아닌 상태 - 가 내년까지 쭉 나타날 것 같다.
Actual / Consensus / Previous 순으로 컨센은 상회했으나 전기 대비 하회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JOLTs Job opening - 10.103M / 9.775M / 9.745M
ADP Nonfarm Employment change - 278K / 170K / 291K
Initial Jobless Claims - 1,795K / 1,800K / 1,789K
이번 베이지북에서도 노동시장이 이전보다 덜 타이트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직 노동자를 구하는 것은 어렵지만, 건설, 운송, 금융 섹터에서는 이전보다 고용이 쉬워졌고, 임금 인상 속도도 낮아졌다. 물가나 경기 레벨도 이전처럼 높은 수준은 아닌 것 같다.
별 일이 없으면 금리 인상 사이클은 종료가 아닐까?
1. 부채한도 협상이 통과 되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9QQ401NVA
그랬더니 이제는 유동성 우려가 불거졌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605025900009
금융권 위기가 0.2~0.5%p 금리 인상 효과가 있었다고 하고, 국채 발행이 0.25% 금리 인상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이 말대로면 0.75%p 금리 인상 효과가 있다. 금융권 위기에 포함된 내용이긴 하겠지만, 중소형 은행 자본 건전성 규제 강화, 추가적인 대출태도 축소 등을 고려하여 약 3회 정도의 금리 인상 효과가 시장에 반영될 것이라 가정하면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는 확실해 보인다.
실질적으로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가 확실해질 때 그때부터 미국채 금리가 반응했던 것 같다. 만약 이번 부채협상 타결 후 수급 요인으로 미국채가 하락할 경우 장기채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별 재미는 없을 것 같긴 하다.
아래 3종목 정도가 ETF로 상장되어 있는데 한투에서 하는 ACE가 수수료나 거래대금 면에서 제일 나아 보인다. 액티브인데도 수수료가 젤 낮은 건 왜일까?
환율 생각하면 미국채를 원화로 레버리지 투자할 수 있다는 게 나름 장점으로 보인다.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레버리지(시총 84억원, 거래대금 86백만원)
ACE 미국30국채액티브(시총 1,557억원, 거래대금 5,850백만원)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시총 2,774억원, 거래대금 3,633백만원)
2. 중국 바닥 잡기, 경기를 잘 보여주는 PMI는 중국에 2가지가 있는데 CFLP, CLIC에서 나오는 China Manufacturing PMI와 HSBC에서 발표하는 Caixin PMI 2가지다. 각각 관방, 차이신이라고 하는 듯
5월 지표는 둘이 갈린 모습이다. Manufacturing PMI는 주로 대기업 위주로 조사가 이뤄지며, Caixin PMI는 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26/2015032600448.html)
따라서 중국 소비 정책이 내수 중심이라 내수/서비스업 중심 호조가 나타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것 같고, 내실다지기 하는 모습을 보다 반등 나올 때 중국향 주식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반도체를 하반기에 중국 익스포져로 넘길까 하는 생각.
P.S. RMB는 금리를 인상했다. 이창용 총재가 하반기까지 어림도 없다 하셨는데 역시나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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