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험기간에 CFA에 취준까지 겹쳐서 블로그 할 시간이 없다가 오랜만에 쓰는 글... 할 게 너무 많다 ㅠ
금리가 계속 오르락 안 내리락 하고 있다.
1. 경기 펀더멘털 측면
지금 1달간 미국 물가와 경기 지표를 보면 3분기 gdp가 QoQ 4.9% 성장하는 등 생각보다 경기가 나쁘지 않다. 물가도 지난 수년간 원자재 쪽에 투자가 적었는데, 미국이 자국 내로 공급망을 돌리면서 구경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원자재 가격 증가 + 은퇴 인구 증가, 이민자 감소, 자국 생산 비중 증가 등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으로 생산비용 자체가 늘면 당연히 금리도 높아지는 게 아닌가 싶다.
또, 피치는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내렸고, 신용등급이 낮아지면 금리는 오르는 것이 자연스럽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007100072
2. 수급적인 측면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Fed는 국채를 매각하고, 재무부는 발행을 늘렸다. 아래 기사에 따르면 연준은 연간 7천200억 달러의 속도로 국채 포트폴리오를 축소할 정도로 4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국채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고, 미 재무부도 이자와 부채 부담으로 국채 발행을 더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6054800009?input=1195m
뭐 옐런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래서든 저래서든...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0270069i
둘 사이의 갭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공화당이 정권을 잡으려나.
또, 중국, 일본도 더 이상 미 국채를 사주지 않는다.
https://v.daum.net/v/20231029180101238
4. 하지만 이벤트가 있다. 미중이 화해해서 미국채를 더 사 주거나, 예전부터 메르님 블로그에 나오던 이야기인데, 근데 중국이 돈이 있나...? 중국 경기가 일단 살아야 할 것 같은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8014451071?input=1195m
어쨌든 수급적인 요인도 꼬여서 금리가 높아진 것 같은데, 재무부에 세금이 더 걷히거나, 공화당 입김이 세지면서 긴축 쪽으로 가거나, 11월에 국채발행 끝나거나 하면 지금 수준에서는 좀 내려오지 않을까... 하지만 나는 파월도 옐런도 시진핑도 바이든도 아니니 생각만 정리해 둬야지...
5. 그래도 오른 금리는 떨어질까 싶다. 내려도 2~3%에서 놀지 않으려나. 이젠 정말 고금리 버틸 애들로만 사야 한다. 정기예금은 6개월만 해도 3.9% 이상 주더라. 돈 많았으면 예금 잔뜩 넣었으려나... 10억 있으면 연 3천 가능 ㅋㅋ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상품 예금(5천만원 이하), 그리고 국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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