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보험사 파생상품 활용 증가
그냥 결론 앞에 붙이면 보험사 파생상품 활용 이유는 1. 자산 만기 늘리기, 2. 해외투자 환헷지, 3. 특별계정 헷지 정도.
본드포워드는 1번인 만기 매칭 목적이 제일 큰 것 같고, 환/금리스왑들은 환/금리로 인한 손익변동 헷지용인듯 싶다.
늘어난 목적은 감독규정에서 변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당국이 지난 2020년 RBC 금리위험액 산출 시 헷지 목적 금리파생상품을 금리부자산 익스포저 등에 반영해 금리위험액을 경감할 수 있도록 한 이후 본드포워드 거래가 대폭 증가했다.
해외조달이 확대된 점과 함께 본드포워드 거래의 헷지에도 CRS가 사용되는 점도 CRS 거래 증가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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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은은 "부채 구조조정을 통한 듀레이션 갭 축소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보험사들이) 자산 듀레이션 확대 및 자산·부채 간 현금흐름 매칭에 한층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간 보험업권이 활용해온 장기채권 현물 투자 및 채권 선도거래 외에 금리파생상품 활용도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에 대한 보험회사의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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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초장기 선물도 도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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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 전에 보험사는 대체로 2~3년 후 초장기 국고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본드포워드를 거래했다. 올해 킥스가 도입된 후에 일부 보험사는 초장기 국고채를 인수하지 않고 차액정산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시장참가자는 킥스에서 현물을 인수도해야 하는 요건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많은 현금을 들이지 않고 자산·부채종합관리(ALM)를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더욱이 킥스에서 보험사의 파생상품 운용제한이 줄어들었다. 올해부터 보험사 파생상품 거래에서 직접 한도 규제(총자산 6%)가 폐지됐다. 대신 파생거래 위험이 높아지면 지급여력비율이 하락한다. 이에 보험사는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파생상품 거래를 조절해야 한다.
다만 차액정산 방식의 본드포워드 거래는 위험회피회계를 적용하기 힘들어 당기손익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사가 기존과 다른 구조의 본드포워드를 거래하면 위험회피회계를 적용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위험회피회계는 기업의 위험관리활동을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회계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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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근데 부채 듀레이션이 더 짧으면??
최근에는 부채 듀레이션을 확대할 방안을 찾는 보험사도 있습니다.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에서 금리확정형 상품이 많거나 금리연동형 상품에서 마이너스 금리차가 크면 최저금리위험액이 늘어난다. 금리차는 공시기준이율에서 최저보증이율을 뺀 값을 말한다.
2020년 같은 저금리 기조에서는 금리차가 마이너스를 기록해 부채 듀레이션이 길어진다. 최근 같은 때는 금리차가 플러스를 나타내 부채 듀레이션이 짧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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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험회피
IRS 시장에서 보험사는 변액보증위험을 헤지한다. 변액보험에서 금리 등이 출렁이면 변액보증위험과 손익변동성이 확대되는 탓이다.
최근 IRS 시장에서는 장기구간에서 보험사 리시브가 감소했다는 얘기가 들린다. 시장금리가 거의 10년 전 수준으로 오르면서 킥스상 변액보증위험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보험사 한 운용역은 "시장금리 변동에 킥스상 변액보증위험이 감소해 보험사의 IRS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킥스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가 변액보증위험을 재산정하고 있는 점도 보험사 리시브가 줄어든 요인"이라고 말했다.
장기선도금리도 변액보증위험 감소에 영향을 준다고 전해진다. 장기선도금리는 최종관찰만기 이후 구간에 적용하는 선도금리를 말한다.
장기선도금리는 장기구간 할인율에 큰 영향을 끼친다. 올해 장기선도금리는 4.95%이며 내년은 4.80%다. 시장은 장기선도금리가 낮지 않아 변액보증위험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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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T 스와프 거래구조는 다양하다. 일례로 CMT 거래에서 보험사는 국고채 20년 금리를 지급하고 3년 국고채 금리 플러스(+) 알파를 수취한다.
국고채 20년 금리와 3년 금리는 3개월마다 리픽싱(가격 재조정)된다. 상품만기는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보험사 입장에서 국고채 20년 금리가 상승하면 손실이 발생한다. 반면 시장금리가 오르면 변액보험부채 부담이 줄어든다. 따라서 보험사는 CMT 스와프로 금리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국고채 3년 금리가 오르면 보험사는 이익이다. 반면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보험사가 수취하는 변액보험료 가치가 감소한다. 이에 따라 포지션이 상쇄된다.
보험사는 CMT 스와프를 활용해 일반보험부채와 변액보험부채 등을 헤지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CMT 스와프로 변액보험부채를 헤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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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는 변액보험에서 최저보증금액을 제공하는데 시장금리 등에 따라 변액보증손익이 바뀐다. 금리 변동성이 커지면 보험사의 변액보험 보증손익과 당기손익 변동성이 확대된다. 이는 보험사 경영에 긍정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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