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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채권, 외환

[USD/JPY, 채권] 엔달러헷지미국장기채어쩌구

0. 엔-달러를 헷징한 미국 장기채 etf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은 상황인데, 예상과 달리 1) 일본이 완화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2)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후퇴하면서 엔화가치와 미국채 양방향으로 손실이 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일본의 통화정책 정상화와(엔화가치), 미국 금리인하 전망에 대한 점검 후에 포지션을 잡든 말든 하면 되는데, 금리가 5%가 되어버리면 현재 S&P의 Fwd P/E가 20배가 조금 넘는데 주식 기대수익률 5%이 미만이 되어버리면서 Yield Gap이 축소 내지는 역전되어 버리니까, 주식 매력도가 확 꺾이는 상태에서 단기 오버슈팅한 엔/금리에 정상화를 보면서 포지션을 잡는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일단 글을 쓰긴 하는데 좀 애매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매크로 캐치업 쓰는 느낌으로 썼다.
 
포지션을 기분으로 잡으면 안되긴 하는데 근데 보통 이런 거 나오면 저점이 아닌가 ㅎ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95023?sid=101

“금리인하 믿고 몰빵했는데”…날벼락 맞은 일학개미, 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시기가 늦춰지면서 엔화로 미국 국채를 사들인 ‘일학개미’(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채권금리가 튀어 오르

n.news.naver.com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6417

[뉴욕채권] 테이블에 오르는 금리인상론…국채가↓ - 연합인포맥스

미국 국채가격이 다시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상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면서 하락폭이 다시 확대됐다.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

news.einfomax.co.kr


1. 먼저 일본부터. IMF는 4월 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일본의 23,24,25년 성장률을 각각 1.9%, 0,9%, 1.0%로 1월의 1.9%, 0.9%, 0.8% 대비 장기 전망을 상향했다.
 
BOJ에서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부분은 디플레 탈출에 의한 선순환이 온다면 통화정책을 정상화한다는 것인데, 선순환에는임금 인상과 가격 상승이 중요하다. 좀 늦긴 했는데 4/1일에 나온 단칸 보고서를 보면 경기 판단은 부정적이었으나, 기업의 기대인플레 수준은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춘투 기간과 겹치면서 임금 인상이 반영된 것인가?
* 3월 15일 발표된 춘투 1차 응답 집계에서 평균 임금인상률이 5.28%로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한다.

https://www.reuters.com/markets/asia/japan-unions-will-unveil-results-wage-talks-presaging-shift-central-bank-2024-03-15/

 
출처: https://www.bok.or.kr/portal/bbs/P0002229/view.do?nttId=10083360&menuNo=200084&pageIndex=1

 
4/24일에 발간된 일본 경제동향 자료에는 고용 호조세에(취업자수 yoy + 61만명, 고용률 yoy + 0.7%p, 다만 실업률 yoy + 0.2%p로 소폭 상승) 대한 언급과, 명목임금 상승에 대한 언급이 나타났다. 
 

 
물가 자체는 둔화세(2월 yoy + 2.8% -> 3월 yoy + 2.6%)를 보이고 있다고 하나, 2%대 물가 상승률은 유지하고 있으며, 기대인플레 수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4월 도쿄 물가가 1.6%인 점은 고려해야 하는 내용.
 

 
출처: https://www.bok.or.kr/portal/bbs/P0002229/view.do?nttId=10083777&menuNo=200084&pageIndex=1
 
하지만, 3월 이후 레인지 상단을 뚫어버린 엔고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과 국제유가 상승, 하반기 원자재 소 사이클 가능성을 고려하면 이후 물가는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개인적인 생각이라는 뜻)
 

 
 
* 도쿄 CPI는 대학 등록금 면제 때문이라고는 하는데, 이거 하나로 0.6%p차이가 나왔을 것 같지는 않은데...
https://www.reuters.com/markets/asia/inflation-japans-capital-falls-below-boj-target-slows-2nd-month-2024-04-25/


2. 미국은 1분기 GDP 성장률이 1.6%로 컨센서스 2.5%, 직전치 2.5% 대비 낮은 수치를 보이며 시장에 쇼크를 줬다. PCE는 yoy + 3.4%, CorePCE도 yoy +3.7%로 이전/컨센서스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높은 물가를 소화하면서 국채금리가 2년 5%, 10년 4.7% 위까지 올라왔는데, 물가 항목들을 살펴보면 4월 CPI에선 유가가 높은 영향을 주었고, 이는 국제유가를 생각하면 빠르게 이해가 가는 항목이다.
 

 
다른 항목들을 살펴보면, 자동차보험료가 상승했으며 주거비가 상승했다. 다만 주거비에 대해 옐런은 주거비가 후행하기에 조만간 주거비는 빠질 것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1달 전부터 이렇게 말하는 중)
 

* 보험료는 전기차 때문이라는 말이 있는데,  전기차 보험료는 가솔린 차량 보험료보다 평균 10~30% 더 비싸다고 한다.
https://www.g-enews.com/article/Global-Biz/2023/11/2023112609594432837926aa152_1
https://www.g-enews.com/article/Global-Biz/2024/03/20240322082921507437926aa152_1

 

https://www.news1.kr/articles/5394518

 
그래서 정성적으로 이 물가가 더 높아질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면 개인적으로는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주거비 제외 하고 물가 항목 중에서 영향력이 컸던 유가는 공급 단에서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는데, 고물가가 지속될 수는 있어도 여기서 더 상승해서 금리를 인상시킬 정도인가에 대해서는 아니지 않을까.
 
유가는 감산+지정학 리스크로 올라온 상태다. 사우디는 슬슬 돈이 떨어지고 있고, 사우디의 국가 수입은 결국 p*q인데 혼자서 감산을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하나가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종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자고 했다 전해지고, 이번 이란이 폭격을 맞고도 예상보다 미온적인 대응을 한 점에서 우선 단기적으로 피크를 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 트럼프씨의 제2의 플라자 합의와 금리인하에 대한 생각도 존재한다. 이 분 생각은 이 포지션에 매우 긍정적이다.
1)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42442631 // 2)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42604651


그런데 생각보다 가능성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 부분이 가격에 반영된다면 긍정적인 변수가 되겠다.
https://www.voakorea.com/a/7586302.html


3. 결론. 환, 금리 모두 더 나빠질 게 있나? 하는 접근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좋아질 방향성이 좀 애매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미국 부도율 같은 데이터를 좀 더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면 미국 경기가 확 나빠지면서 금리를 내려 줄 가능성도 볼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이게 스태그로 들어가 버리면 아예 고금리로 물가 확 잡고 다시 시작하는 게 연준에서는 더 바라는 그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정치적인 개입이 변수가 되긴 하겠지만.
 
차라리 공급 단에서 확 공급을 늘려줘야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테니 기름 쪽 밸류체인을 알주식으로 들어가서 버티는 것이 더 나은 포지션 같기도 하고!
 
결론은 용두사미로 연금계좌에 투자가능한도 100%인 점을 생각해서 KBSTAR 미국채엔헷지어쩌구 이런 거 사면 괜찮을 것 같다? 내지는 TMF 단타로 상단 4.7~4.8에서 하단 4.5~4.3 정도 보고 짧게 가져가는 정도?로 내려야겠다 싶다.
 


4. 모든 투자는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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