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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유통,소비재,식품

CJ프레시웨이

씨제이프레시웨이, 식자재 유통 사업 회사인데

식자재 매출은 상추, 쌀 같은 식자재를 사서 고객인 외식업체에 유통하고  단체급식은 고객사에 유통하는 것이 아니고 직접 조리 단계까지 해 주는 사업부이다. 이 둘이 헷갈렸는데 급식업체에 넣어주고, 조리는 그쪽에서 하는 거면 유통 매출이다.

제조는 밀키트 느낌? 인수한 자회사 송림산업 등에서 소스 같은 상품을 제조한다. 

 

특징이 보면 알겠지만 OPM, NPM이 낮다.

17년부터 21년까지 네이버에서 확인하면 아래와 같은데

출처: 네이버

그 동안 순이익률이 거의 0%다

얘네가 원래 축산 유통도 했고, 식자재 유통 특성상 고객사 중에서 소상공인도 많다.

그래서 좀 어이없지만 창고에 보관하던 고기가 썩거나, 소상공인한테 돈을 못받아서 돈을 떼 먹히거나 하면 이게 바로 비용으로 처리된다. 그런데 자꾸 이런 일이 터져서 각종 충담금이 비용에 계속 붙어와서 이익률이 바닥이었다.

사람들이 대기업이 저럴 줄 알았겠나? 그 결과 실망감으로 주가는 우하향...

 

이젠 다르다.

대표이사가 바뀌었는데, 비용효율화에 진심인 사람이라고 한다.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4489 

 

[Who Is ?]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생애정성필은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다.CJ프레시웨이가 코로나19로 외식 및 단체급식사업에 입은 타격을 만회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

www.businesspost.co.kr

푸드빌에서 수익성 개선 전적이 든든하다고

 

수익성 개선으로 코로나 시기 위에서 축산 쪽을 줄이고, 돈을 갚지 않는 악성 거래처를 전부 쳐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식자재 유통 쪽에서 이익률 상승 기대. 

또한 단체급식이 특성 상 길면 3년 단위로 계약을 하는데, 하필 계약하고 코로나 터짐 + 전쟁으로 물가상승.

두 악재가 터졌는데 이미 계약한 단가는 있고... 바로 동사의 손해로 직행.

하지만 이제 재계약이 다가오기에 다시 단체급식 이익률이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 시기에 계약하면 저물가 갔을 때 스프레드로 이익이 더 나올듯?    

출처: CJ프레시웨이 사업보고서

그 결과는 아래 컨센서스, 워낙 순이익률이 낮았어서 조금만 개선해도 2배가 된다.

 

출처: 네이버,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신사업으로 ODM, 키즈 실버 쪽으로 진출하려는 것 같고, 이쪽이 OPM이 거의 8%대라서 이런 방향으로 마진 개선도 기대된다.

또 제일제당한테 납품하는 원물을 좀 더 가공한 단계의 것까지 확대하기로 논의 중이라고 한다. 소스나 이런 쪽으로?

 

어쨋든 결론은 이익률이 워낙 낮았어서 작은 수익성 개선으로도 EPS 2배 3배 되기 좋아 보인다. 

 

시장이 이걸 봐준다면 수익성 개선 + 이익 안정성 상승으로 밸류 인정해줘서 주가 오르면 좋겠다. 포트에는 없다.

출처: DS투자증권

한 두달 전에 CJ그룹 식품 리포트 읽고 본건데 이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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